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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 엔터 주가급등, 그 이유는?

작년 매출 '콘서트 큰 비중' 올해 드라마 제작..100억원 매출 기대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에프엔씨엔터(173940) 주가가 전일대비 12.44%나 급등한 21,700원으로 마감했다.

30일 에프엔씨 엔터 주가는 장중 한때(오후 12시 50분 기준) 거래가 22,650원(전일대비 17.3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향세를 보였고, 장종료인 오후 3시 직전 다시 상승하면서 종가 21,700원(전일대비 12.44%)으로 마감했다.  

▲ 에프엔씨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배우들. 맨위 왼쪽이 한성호 FNC대표 ⓒ FNC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 엔터' 30일 주가 상승, 그 이유는?

에프엔씨 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등 이유는 오전에 발표된 증권社 동사 성장모멘텀 분석과 향후 긍정적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유진투자증권은 에프엔씨 엔터에 대해 "소속 가수의 탄탄한 라인업이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라고 진단하고, "전년도 동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 콘서트를 비롯해 음반, MD상품 판매, 매니지먼트에 이어, 올해 드라마 제작 사업까지 더해져 외형 성장과 매출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소민 연구원은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콘서트가 48.2%로 가장 크고, 용역사업(방송출연, 기타행사 출연료 등)이 30.8%, MD사업이 11.9%, 음원·음반이 9.0%로 뒤를 잇는다"고 부연하고, "올해부터 드라마 제작 사업을 시작하여 약 100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걸그룹 AOA의 아시아 인기 확대도 매출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특히 AOA의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심쿵해'가 국내 주요 6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중국 및 대만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이를 토대로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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