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사회
  • 입력 2015.06.22 13:10

다음카카오, 기자·정부·기업이 참가하는 '해명 댓글' 추진

매체 기사에 '오피셜 댓글' 도입, 이미 10개 매체 댓글 권한 부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22일 다음카카오가 포탈 사이트에 보도된 모든 언론 방송 매체 기사에 대해 해당 언론사 기자는 물론, 정부와 기업 등 이해 당사자가 참가해 직접 댓글을 달고 해명 및 반박을 하는 '오피셜 댓글' 서비스를 정식으로 도입했다.

▲ 지난 10일 포탈 기사 댓글란에 공개된 다음카카오의 댓글 개편안 공지사항 ⓒ 다음카카오

오피셜 댓글 서비스는 기자와 독자가 소통하고 취재 대상이 된 정부, 기업에게 '참여 ID'를 부여하고, 직접 반박과 해명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식 댓글란을 신설한다. 여기에 보도된 기사를 네티즌이 블로그나 SNS에 올리면 '오피셜 댓글'도 함께 옮겨지도록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주관으로 열린 '정부 부처 온라인대변인 월례회의'에서 뉴스서비스 개편 방안과 함께 오피셜 댓글에 대해 설명을 가졌다. 덧붙여 네이버도 다음카카오의 오피셜 댓글과 유사한 서비스 허용를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다음카카오는 자사 포탈의 오피셜 댓글 허용과 관련해 "이미 신청을 받은 10개 언론매체에는 댓글 작성 권한을 부여했으며, 정부와 기업에는 활용법에 대한 설명회를 거쳐 오는 3분기(가을)부터 신청을 받아 이해 당사자들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취재 후일담과 후속 보도를 다룰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정부는 기사에 따른 입장을 밝히는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SNS와 같은 현대 모바일 환경의 특성상 잘못된 정보의 빠른 확산과 루머차단을 어느 정도 예방 할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