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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5.06.22 07:28

베스티, 해외팬들이 주목하는 케이팝 스타

해외 MV리엑션 동영상 한 달 동안 80개 이상, 이유는?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걸그룹 '베스티'(YBN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인기가 최근 상승하고 있다.

EXID 멤버였던 혜연, 유지, 그리고 댄스실력이 돋보이는 래퍼 다혜, 아역배우 출신 막내 해령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베스티(BESTie)는 지난 5월 8일 두번째 미니앨범(Love Emotion)과 뮤직비디오(MV) 'Excuse Me'가 공개됐다. 하지만 앨범은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 진입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中최대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 '더쇼 차트'에서는 MV 'Excuse me'가 실시간 1위를 차지했고, 안무 연습 영상은 5월 29일 기준 530만 건을 기록했다. 국내를 제외하고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도 인기를 모은 것이다. 아울러 베스티의 인기 상승은 이뿐만이 아니다.

▲ 베스티 'Excuse Me' 뮤직비디오 리엑션 동영상 화면 캡처 ⓒ 각각 유튜브 채널

현재 베스티의 뮤직비디오 'Excuse Me'는 해외 케이팝 팬들의 인기 척도로 알려진 유투브 뮤직비디오 리엑션 동영상이 한 달 사이에 무려 84개(21일 기준)나 올라왔다. 이 정도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일례로 지난 4월 13일 걸그룹 EXID가 발표한 '아 예'의 MV 리엑션 동영상은 두 달 이상이 지난 6월 21일 기준으로 총 137개이다. 더구나 EXID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 해 상반기까지 각종 TV프로와 음원차트에서 대세로 인정받은 인기 절정의 걸그룹이다.

베스티 해외 인기, 국내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크다

베스티와 EXID는 국내 뮤직비디오 클릭뷰와 인지도를 놓고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베스티는 국내와 정반대로 해외 케이팝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령, 베스티의 'Excuse Me' MV 동영상은 지난 1일 유명 케이팝 리뷰어 '미스터 포포'가 운영하고 북미 케이팝 팬들이 투표 선정하는 '탑 케이팝송 차트25, 에피소드 5'에서 8위에 랭크됐다. 

미스터 포포의 '케이팝송 차트'는 빌보드 케이팝 차트나 국내 음원 유통업체에서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순위 발표가 아니다. 북미 지역 케이팝 팬들이 SNS와 메일을 통해 투표하는 인기 차트이다. 덕분에 걸그룹 '베스티'의 해외 인기는 북미를 넘어 현재 남미와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해외 팬들은 베스티의 노래가 "작년과 달리 크게 세련됐다"라고 평가하면서, "여타 한국의 걸그룹처럼 노골적이지 않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고, 수려한 보컬과 섹시한 군무가 눈에 띈다"라고 호평했다.  

그럼에도 몇 몇 해외 케이팝 팬들은 리엑션 동영상과 댓글을 통해 "멤버들의 얼굴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면서, "청각과 시각효과를 장점으로 여기는 케이팝은 소녀시대와 2NE1처럼 개성있는 분장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의상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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