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6.19 19:11

'쥬라기 월드' 개봉 후 해외 인기 확산, 국내는 미온적

해외에서 열광하는 '쥬라기 월드' 국내 '극비수사'에 밀려 2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기획 제작한 '쥬라기 월드'(수입ㆍ배급/UPI코리아)는 지난 해부터 해외 예고편 동영상과 리엑션 영상이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는 북미 및 해외 수익도 약 6억 달러에 달하고, 해외 영화사이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2달 째 접어든 '메르스 사태'와 영화 팬들의 '혹평' 악재로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렸다.

한편,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18일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제작/ (주)제이콘컴퍼니, 배급/(주)쇼박스)로 관객 및 언론평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모처럼 한국영화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 위 캡처화면은 지난해 11월과 올 해 2월 공개된 쥬라기월드 1,2 예고편에 열광하는 북미 영화팬(무비 리엑션 뷰어)들의 모습이다. ⓒ각각 유튜브 채널

해외에서 더 열광하는 '쥬라기 월드', 리부팅 버전이 재미있나?

'쥬라기 월드'는 지난 11일 전세계 극장 개봉후 북미 영화평론사이트 '로텐토마토'에서는 71%(19일 기준)의 지지를 받았고,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영화정보사이트 IMBD에서는 10점 만점에 7.6점(19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또한 모조(MOJO)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북미 극장가에서 17일(현지시각) 기준으로 2억 7,389만 달러(해외 수익은 약 3억1,561만달러)로 총 5억 9천 4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중국에서 9,915만 달러(14,15일)의 수익을 기록, 글로벌 영화 시장 2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덧붙여 '쥬라기 월드'의 유튜브 예고편 클릭뷰 증가도 올해 개봉된 왠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높다.

먼저 유튜브 유니버셜 픽쳐스 채널에서 제공하는 '쥬라기 월드' 첫 번째 예고편(업로드 2014년 11월 25일) 클릭뷰는 10일 기준 62,769,405 뷰(추천수 253,577개),  두 번째 예고편(업로드 2015년 4월 20일)은 10일 기준 클릭뷰가 22,540,525뷰, 추천수는 102,213개이다. 

금일(19일) 기준으로 클릭뷰를 보면, 첫번째 예고편은 10일 대비 약 7백만 뷰가 늘어난 68,016,809뷰, 추천수는 271,344개이다. 두번째 예고편은 약 2백만 뷰가 늘어난 24,635,338뷰(추천수 108,933개)이다.

여기에 '쥬라기 월드' 예고편들과 관련된 리엑션 동영상도 화제다. 현재 리엑션 편집 영상이 아이디 'Blake Dale'과 몇 몇 팬들에 의해 유튜브에 올라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예고편 1'은 클릭뷰가 117,665뷰이며, '예고편 2'는 47,774뷰를 기록 중이다. 

▲ 삼성(위 화면)은 쥬라기 월드 제작진과 공동으로 영화에서 이노베이션센터를 선보이며 홍보마케팅에 나섰고, 레고(아래)는 온라인 게임과 쥬라기월드 신상품을 출시했다. ⓒ각각 유튜브 채널

'쥬라기 월드' UP社 글로벌 기업과 공동마케팅 전개

삼성전자가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셜 픽쳐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2일(북미 기준)부터 '쥬라기 월드' 공동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실제 영화를 보면 '삼성 이노베이션센터'가 나온다. 또한, 영화제작사 측도 삼성의 지원에 감사 인터뷰를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업로드했다.

덧붙여 삼성 측은 이미 9일 美 LA 영화관 돌비씨어터에서 시사회 레드카펫 현장에 55형 SUHD TV 6대로 제작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 영화 주요장면과 인물들을 소개했다.

이뿐 아니라, 장남감 브랜드 레고社도 지난 10일부터 쥬라기월드 제작사와 공동으로 레고 쥬라기 월드 신상품과 온라인게임을 출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