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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6.16 17:50

'너를 기억해' 장나라 "미국드라마 '엑스파일'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작품"

▲ '너를 기억해' 장나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배우 장나라가 미국드라마 '엑스파일'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KBS '너를 기억해'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영훈 PD, 장나라, 서인국,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이 참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수사관 역할을 맡은 배우 장나라는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감이 생각보다 크더라. 우리나라에서는 총도 실탄을 쓰는 것이 흔한 경우가 아닌데 드라마에서는 쉽게 꺼내는 부분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 상황과 비교해 드라마를 보면 괜히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예전에 봤던 소설을 되짚으면서 공부했다"고 역할을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또한 전문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수사관 역할에 대해 "나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씬이 처음이라서 걱정 많이 했지만 '연습 많이 했네'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평소 수사물을 좋아했다며 "배우가 되는 것에도 영향을 끼치고, 인생에도 많은 영향 끼친 작품이 미국 드라마 '엑스 파일'이다. 괴상하기도 하고 SF요소 많지만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너를 기억해'는 코믹한 요소가 많다. 나무로 비유하자면 기둥은 서인국이고, 난 가지가 뻗어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코미디, 스릴러, 수사물이 다 섞여 있기에 색다르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이현을 관찰하고 따라다니는 근성을 지닌 극 중 한지안에 대해 "지안은 같이 외로워지는 캐릭터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내 실제 성격은 호불호가 정확하다. 예전 기억에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그 감정이 가득 찼었다. 지안도 이현을 남녀 간의 시선으로 본 것은 아니지만 감정들이 가득 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자꾸만 끌리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오랜 시간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그려가는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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