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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6.15 20:28

‘쓰리 썸머 나잇’ 손호준, 말수 적어 답변도 간단 명료…김태진 ‘진땀’

▲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손호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평소 말수가 적은 손호준에게서 긴 얘기를 끌어내기 위해 방송인 김태진이 진땀을 흘렸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상진 감독과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해 김태진의 사회로 영화 얘기를 함께 나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손호준의 단답형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그는 “떨리고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일탈할 수 있는 3일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냐고 묻는 질문에는 “클럽에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이라서 영화를 찍는 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영화는 대본과 상황이 주어져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역시나 짧은 답변을 했다.

이어 실제 성격이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비슷하냐고 추가 질문이 주어졌고 손호준은 “부합된 부분은 많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고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는 많이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삼시세끼’ 촬영지인 만재도와 ‘쓰리 썸머 나잇’ 촬영지인 해운대 중 어디가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해운대는 모래사장도 있고 놀러 가는 분위기지만 만재도는 섬이고 휴식보다는 삶이라서 느낌은 다른 것 같다”라며 “굳이 휴가를 떠난다면 만재도로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다.

한편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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