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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6.15 11:58

김상진 감독 “류현경, 제2의 김수미…욕 맛깔나게 잘해” (‘쓰리 썸머 나잇’ 제작보고회)

▲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현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김상진 감독이 류현경에게 ‘제2의 김수미’라고 욕 연기를 극찬했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상진 감독과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해 영화 얘기를 함께 나눴다.

극중 욕하는 신이 많은 류현경은 “시나리오에는 욕이 정확히 써 있지 않고 ‘왈왈왈’로 돼있었다. ‘어떻게 해야 될까’ 싶어서 욕 잘하는 사람에게 부탁해 써가면서 외웠다”라며 “주변에 욕 잘하는 사람이 많이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진 감독은 “제2의 김수미 선생님”이라며 “최대한 수위조절은 내가 알아서 편집할 테니까 알아서 해달라고 했는데 굉장히 세더라. 맛깔스럽게 잘했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다.

한편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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