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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1.11.16 17:03

축구신동 맨유입단 화제! 제2의 웨인 루니 탄생?

사진출처-데일리미러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만 5세 축구신동이 입단했다. 축구신동은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기량을 체계적으로 닦아나간다. 맨유 유소년클럽은 세계적 축구스타 산실인데, 5세 소년이 입단한 건 맨유 사상 처음이다.

맨처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축구신동 찰리 잭슨(5)을 영입해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잭슨은 3세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축구신동이라 영국 축구팬들이 제2의 웨인 루니 탄생이라며 기대감이 높다.

웨인 루니는 맨유의 유소년 축구클럽 출신이다. 루니 외에도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14세 때 입단한 라이언 긱스, 17세에 입단한 대런 플레처 등이 있다. 특히 맨유 중원을 지키며 이름을 날린 게리 네빌과 폴 스콜스 역시 유소년클럽에 들어가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들 선수를 발탁해 키운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잠재력을 감별하고 키워주는 퍼거슨 감독의 판단력은 정평이 자자하다. 축구신동 잭슨이 자질이 있다면 맨유 유소년클럽을 통해 세계적 축구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축구팬들이 축구신동 잭슨에 관심을 기울이는 또 다른 배경은 잭슨 부모가 맨유의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시티(맨시티) 팬이기 때문. 맨시티와 맨유는 맨처스터를 연고로 한 경쟁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라이벌 구단으로 옮겨가는 건 배신행위로 간주돼, 응원단의 지탄을 받기 일쑤다.

잭슨의 부모인 앤디와 클레어는 비록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지만 어린 아들이 맨유에 입단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부친은 “잭슨의 우상은 조 하트와 마리오 발로텔리다. 처음에는 맨유에 입단하게 된 것에 당황했지만 이제는 매우 즐거워 보인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잭슨의 축구 실력을 본 후 5살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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