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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FNC엔터 지분 취득 후 주가 상승

로엔 엔터株 취득, 무한경쟁 상황 속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로엔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엔(016170)의 주가 상승 이유는 에프엔씨 엔터(173940) 투자 때문이다. 9일 오후 공시에 따르면 로엔은 에프엔씨 엔터 지분 5.14%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로엔과 에프엔씨 엔터 양사의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로엔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로엔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10일 정오 12시 39분 기준, 로엔 거래가는 67,500원으로 전일대비 3.05%가 상승했다.

로엔은 지난 8일부터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이다. 아울러 로엔의 지분 투자를 받은 에프엔씨 엔터도 정오 12시 39분 기준 거래가 19,400원으로 전일대비 3.19%가 상승하는 등, 3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엔의 투자를 받은 에프엔씨 엔터는 케이팝 그룹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와 배우 이동건, 정우, 이다혜, 윤진서 등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앞두고 국내 음원·엔터社간 협력 강화

10일 로엔에 따르면 에프엔씨 엔터 지분 취득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음원유통서비스 멜론을 보유한 로엔과 에프엔씨의 투자 협력 구축은 '애플뮤직'이라는 메가톤급 음원 서비스의 등장과 같은 무한경쟁 상황에서 글로벌 음원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애플社는 오는 30일 음원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된 '애플 뮤직'을 100개국에서 선보인다. 또한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도 실시한다. 여기에 6월 말 공개되는 '애플 뮤직'은 처음 석 달간 무료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결국 '애플 뮤직'의 등장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안정적으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내 기업들에게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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