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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6.10 10:14

[S영상] 류승룡, 즉석 피리 연주 “미련하게 다 외웠다” (손님 제작보고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손님’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 역할을 맡은 류승룡이 피리 연주 실력을 뽐냈다.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광태 감독과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류승룡은 “배우를 예전에는 ‘딴따라’라고도 했는데 그동안 맡은 역할보다 오히려 떠돌이 악사가 나에게 잘 맞았다”라며 “타악기는 난타를 통해 했었지만 피리는 처음이었다. 하나하나 미련한 방법으로 다 외웠다”라고 말한 후 즉석에서 피리 연주를 선보였다.

그는 “다리를 저는 캐릭터라는 것을 깜박하고 매일 앉아서 연습하다가 막상 촬영 당일 서서 하니까 피리가 입술도 찌르고 혀도 찔러서 피가 났다”라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우리는 현장에서 쉬는 시간에 하도 피리를 불어서 지긋지긋했다”라고 류승룡이 열심히 연습한 촬영장 모습을 전했다.

‘손님’은 지도에도 없는 외딴 마을로 우연히 들어서게 된 악사 ‘우룡’(류승룡)과 그의 아들 ‘영남’(구승현),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다룬 판타지 호러 영화다.

한편 영화 ‘손님’은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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