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천우희가 선무당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직접 점집에 찾아가 자문했다고 밝혔다.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광태 감독과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천우희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묻는 질문에 “평소에도 무속신앙에 관심이 있는 터라 이 역할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자문을 해봤다. 자료도 찾아보고 점집에 직접 가서 여쭤보기도 했다”라며 “내가 선무당 역할이기 때문에 준비했던 부분을 배제하고 연기에 들어갔다. 무당답지 않은 부분을 보였으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손님’은 지도에도 없는 외딴 마을로 우연히 들어서게 된 악사 ‘우룡’(류승룡)과 그의 아들 ‘영남’(구승현),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다룬 판타지 호러 영화다.

한편 영화 ‘손님’은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