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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06.03 08:31

펠레의 저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직 전격 사임 "FIFA 근본적 개혁 필요"

▲ 제프 블래터 ⓒ블래터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최근 5선에 성공했던 제프 블래터 FIFA(국제축구연맹) 2일,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외신들은 "블래터가 부패 스캔들 속에 FIFA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앞다퉈 보도했고 블래터는 "FIFA는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밌는 것은 블래터의 사임이 부패의 온상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FIFA의 개혁에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보다 펠레의 저주가 이번에도 통용(?)됐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펠레는 블래터의 5선 성공을 지지하며 "블래터는 FIFA에만 25년을 있었던 사람이다. 그는 다시 당선됐고 우리는 그를 존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과론적으로 블래터의 사임에 대해 네티즌들은 '펠레의 저주가 다시 등장했다'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FIFA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임원 7명이 비리혐의로 스위스 연방경찰에 체포됐고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 스위스 검찰이 연맹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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