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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사회
  • 입력 2015.05.28 10:35

네이버-다음카카오, 어뷰징 기사 차단하고 사이비 언론 퇴치한다

'네이버-다음' 양사 공동으로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준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다.

 

28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사 공동의 뉴스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존 뉴스 정책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처하고자, 가칭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의 설립한다. 아울러 평가위원회를 통해 뉴스 제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대표적 언론 유관기관들에게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또한, 평가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 등 제반 사항을 준비위원회에 일임하고, 설립 예정인 평가위원회를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토록 언론계 주요 인사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평가위원회가 포털 뉴스제휴 관련 매체들의 자격 심사를 맡게 되면, 양사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스 제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가위원회는 신규 언론사의 계약 자격 여부뿐 아니라 기존 언론사의 계약 이행 여부도 심사하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뉴스 제휴 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평가위원회가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신규 뉴스 제휴 심사를 진행하고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를 판단하고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다음카카오 '언론사 제휴 평가위원회' 올 연말 출범

새롭게 설립될 평가위원회는 빠르면 올 연말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제휴와 뉴스제휴 자격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새 평가위원회 출범까지 양사의 뉴스제휴 관련 프로세스는 잠정 중단 된다.

또한 기존 포털사 제휴 언론사는 그대로 유지되며, 양사는 새 평가위원회 구성 전에 계약이 종료될 매체는 설립 예정인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도록 단기적으로 계약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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