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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12 11:16

[S영상] 공효진 “김수현에게 화 분출하는 역할, 연기로 스트레스 해소”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공효진은 “PD들의 패션을 잘 모르겠더라. 나는 음악프로그램 PD고 멋쟁이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취미가 쇼핑인 PD 역”이라며 “콘셉트는 없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으려고 한다”라고 극중 패션에 대해 설명했다.

작품 선택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6월쯤 영화를 결정해놓은 상태에서 좀 쉬려고 했지만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박지은 작가의 대사톤이나 구사하는 개그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타입이라서 호감이 많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정할 땐 차태현과 아이유가 정해져 있었다. 김수현은 그 다음날 얘길 들었다. 뭔가 내가 숟가락만 하나 얹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12부작이라서 비교적 짧은 촬영 기간도 마음에 들었다”라며 “결정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다. 재미있는 얘기와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탁예진은 웃는 신이 없을 정도로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 안에 박지은 작가의 센스로 펼쳐지는 허당기가 귀여웠다”라며 “내가 오히려 화를 분출하는 역할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드림하이’ 이후 김수현을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난 것에 대해 그는 “김수현이 되게 많이 도움을 주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리얼 민낯 히든 스토리를 담는다.

한편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금요일 밤 9시 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공효진.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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