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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11 14:49

[S영상] 김수현 “눈 커진 이유? 모르는 것 많아 모든 일 크게 느끼기 때문”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허당 캐릭터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수현은 “연기하면서 힘을 빼는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별히 허당만 고집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바보 캐릭터는 바보 뒤에 숨어있는 모습 때문에 굉장히 힘이 많이 들어갔다”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예능국에서 신입사원으로서 모든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에게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눈이 더 커진 것 같은데 특별히 설정한 것인지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김수현은 한참을 웃더니 “특별히 눈을 크게 하려고 하진 않았는데 눈이 커졌냐”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백승찬이 신입사원으로서 경험도 부족하고 모르는 것들이 많다보니 모든 신참들이 그렇듯이 많은 것들을 크게 느낀다”라며 “그러다보니 눈이 커져 보였나보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백승찬이 2011년 드림하이 1편에서 연기한 삼동이와는 경험이 부족하고 순수한 점에서 겹쳐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삼동이는 뒷부분에 어두운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게 다른 점인 것 같다”라며 “백승찬은 뒷 모습은 잘 모르지만 언젠가는 어엿한 PD가 돼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드림하이’에서 연기한 삼동이 캐릭터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리얼 민낯 히든 스토리를 담는다.

한편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금요일 밤 9시 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현.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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