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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11 09:14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복면가왕 통해 무대 공포증 이겨내…행복하다”

▲ ‘복면가왕’ 화제의 주인공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MBC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복면가왕’ 화제의 주인공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f(x)의 루나였다. 루나는 ‘복면가왕’을 통해 “무대 공포증을 이겨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복면가왕’(연출 민철기·노시용)의 3대 가왕결정전이 치러진 가운데 2회 연속 가왕의 자리에 등극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6주간 얼굴을 공개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날 경연에서 ‘딸랑딸랑 종달새’(이하 종달새))에 아쉽게 지는 바람에 복면을 벗었고 그 주인공이 루나임이 드디어 밝혀졌다.

배우 김지우, 권인하, B1A4 산들을 꺾고 1대 가왕이 된 루나는 이어 2번째 경연 우승자 나비를 꺾고 2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가왕은 복면을 벗지 않는다는 프로그램의 원칙 때문에 지난 6주간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고 스스로도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 저희 엄마도 몰라서 입이 근질거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루나는 “무대에 올라가면 공포증이 있다. 혼자 올라가면 너무 많이 떤다. 그래서 가사를 잊어버리는 게 나의 굉장한 콤플렉스”라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싶었다는 그는 무대 공포증을 없애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매회 다른 음색과 창법으로 판정단을 속였다. 그녀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그동안 예쁜 걸그룹의 보컬이라는 편견을 보란듯이 깼다.

루나는 ‘복면가왕’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개인적인 목표도 달성했다. 그는 “무대 공포증을 이겨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3대) 가왕이 되지 않았지만 더 후회가 없고 오히려 이 무대를 통해서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고 요령이 생긴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라는 인터뷰로 지난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황금락카’의 정체 공개와 함께 ‘복면가왕’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회보다 0.3% 상승한 9.3%(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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