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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05 21:41

'화정' 이연희-서강준, 극적 재회 '서로 한 눈에 알아볼까'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화정’의 이연희와 서강준이 운명처럼 재회한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측은 일본 유황광산에서 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이연희 분)과 조선 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찾은 주원(서강준 분)이 재회하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화정’ 7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끌려가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던 소녀 정명(정찬비 분)이 동생 영창(전진서 분)의 죽음에 분노하며, 악착같이 살아남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정명이 죽은 줄로 아는 소년 주원(윤찬영 분)이 목숨을 걸고 광해(차승원 분)의 어가행렬을 막아서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어 극 말미에는 성인이 된 정명과 주원이 등장하며 ‘화정’ 제 2막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 화정 ⓒ김종학 프로덕션

공개된 스틸 속 정명과 주원이 일본의 주막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주원은 금방이라도 싸움이 날 듯 행인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고, 정명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주원을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정명이 주원과 행인의 사이를 막아서며 주원을 보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화정’의 제작사는 “정명과 주원이 재회함에 따라 이들의 관계변화가 주요 시청포인트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광해를 향해 복수를 불태우는 정명과 광해의 남자가 된 주원의 엇갈린 만남이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설레게 그려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으로 오늘(5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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