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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5.04 18:38

[S영상] 남태현 “위너 컴백? 올 하반기 예상…팬들 기다리게 해 죄송” (‘0시의 그녀’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MBC에브리원 웹드라마 ‘0시의 그녀’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드림센터 미디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철민 감독과 위너 남태현, 서민지, 손진영, 여자친구 예린, 탑독 상도가 참석했다.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남태현은 “연습생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아서 연기 레슨도 받았고 카메라 앞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비친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가수와 배우라는 직업 간의 매력과 즐거움, 보람을 느끼는 과정이 상반되는 것 같다. 가수로서는 무대에 섰을 때 짜릿한 감정이 있고 배우로서는 카메라 앞에서 다른 사람을 보여준다는 데 큰 매력을 느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연습생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기를 경험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계속해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회사에 연기 쪽 파트에 있는 이사님이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코멘트를 해줬다. 내가 대사를 외운 대로, 연습한 대로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 같다. 선배들도 그렇고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라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사장님이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개인적으로 조언해준 건 없지만 내 연기를 모니터링을 하면서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첫 연기 도전인데 연기를 잘했다는 평에 대해 남태현은 “아무래도 캐릭터가 내 성격과 흡사해서 큰 무리 없이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장 분위기도 편안했고 감독님께서 코멘트를 많이 해줘서 배울 점도 많았다”라며 “촬영하면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점점 발전해가는 게 몸소 느껴졌다. 촬영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스태프들도 그렇게 말해줘서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첫 연기다 보니 내가 ‘연기를 잘했고 못했고’를 잘 모르겠다”라며 “오늘 첫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남태현은 키스신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키스신이 많이 걱정됐다. 처음 촬영해보는 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달달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민지는 “키스신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그 상황에 충실해서 나도 달달했다”라고 수줍게 답변했다. 남태현은 “키스신을 늦은 새벽 시간에 촬영해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여서 잘 기억은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위너의 컴백 시기에 대해 남태현은 “밤새워 계속 연습실과 작업실을 오가며 새로운 곡들도 받아보고 우리도 곡을 만들고 있다. 아마 올해 하반기쯤으로 기대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라며 “우리 회사가 좋은 곡이 나올 때까지 작업을 오래하는 편이라 팬들을 앨범이 늦어지는 점 죄송한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0시의 그녀’는 주인공 지단이 우연히 운영을 맡게 된 노래방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뮤직 드라마다. 슈퍼스타를 꿈꾸던 공지단과 그를 도와주는 알바생 민세라 사이에 일어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한편 ‘0시의 그녀’는 4일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포털을 통해 공개되고 MBC에브리원에서는 오는 7일과 14일 오후 6시에 각각 방송된다.

(영상 촬영 : 주성현 기자)

▲ MBC에브리원 웹드라마 ‘0시의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위너 남태현.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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