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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5.04 17:13

빅뱅 '루저' 공개 3일 만에 1천만뷰 달성, YG 엔터주 언제 상승?

'빅뱅 컴백' 기대에 만족.. 'MV 리엑션 150개 이상, 추천 32만'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일 자정 유튜브에 공개된 빅뱅의 '루저' 뮤직비디오(MV)가 공개 3일만인 4일 오후 4시 20분 기준 1천만 뷰(10,035,215 뷰)를 달성했다. 

'루저'(LOSER) MV 1천만 뷰 돌파는 엑소의 MV '콜 미 베이비' 보다 일주일 이상 앞섰고, 해외 팬들이 올려주는 리엑션 동영상과 추천수는 기존 아이돌 그룹들이 달성한 기록을 넘어선다.

▲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 스틸컷 ⓒ YG엔터테인먼트

또한, '루저'에 이어 바로 공개된 빅뱅의 두 번째 신곡 MV '베 베'도 4일 오후 4시 25분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총 7,831,280 뷰를 돌파했다. 금일 오전 6,501,821 뷰에서 약 130만 뷰가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이는 빅뱅의 지난 5집 앨범 'ALIVE' 히트곡 '판타스틱 베이비' MV가 공개 14일 만에 달성한 1천 만뷰 돌파 보다 훨씬 빠르다.

현재 빅뱅의 '루저'와 '베 베' 싱글 음원은 지난 달 30일 공개 뒤 국내 모든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아이튠즈 차트에서 아시아 6개국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시장에 부는 '빅뱅'의 힘 

지난 2012년 5집 'ALIVE' 발매 후 4년만에 이뤄진 빅뱅 컴백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에 반해, 정작 빅뱅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주가는 상승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와이지 주가를 보면, 지난 달 29일 종가 47,000원이 오늘 4일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등, 해외에서 부는 빅뱅의 위상이 아직까지 국내 코스닥 주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빅뱅을 필두로 올 해 준비한 글로벌 콘서트와 앨범 발매 시기를 예측해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와이지의 대표 아이돌그룹 '빅뱅'은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는 오는 2016년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140만명 관객)을 준비 중이며, 매출은 1,4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덧붙여 지난 달 지난 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에서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 인 서울'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2015년 와이지 엔터, 음원 외에 화장품-의류-콘서트로 시너지 극대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보광그룹으로부터 광고기획사 '휘닉스홀딩스'를 인수, 자회사 '와이지플러스'(037270, 코스피)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와이지플러스는 지난 3월 31일 화장품 판매업체 코드코스메를 주요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코스온과 합작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문샷' 국내 시장 정착은 물론,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샷'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강남 신세계 백화점 2호점을 열었다. 아울러 연내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 2~3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며, 홍콩과 중국 등지에 아시아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 아래 두 컷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코스온社과 합작 론칭한 문샷(좌)과 제일모직과 합작한 의류브랜드 '노나곤'(우)이다. ⓒ YG엔터테인먼트

이어 YG-제일모직 합작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GON) 팝업스토어를 국내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어 중국 북경 소재 매장 '10꼬르소꼬모'와 대만의 JAY.CO.LTD 등에 선보인다. 덧붙여 화장품 문샷과 의류브랜드 노나곤 주요 고객은 중국과 아시아 관광객으로 전체 대비 40%이상의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8월 3D 및 4D 제작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구축한 애니메이션기업 레드로버社의 지분 3.24%(50억원)에 취득했으나, 9월 전량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와이지와 레드로버의 사업 제휴 관계가 현재도 계속 유지되고 있어, 향후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전개가 예상된다.

특히 레드로버는 관람자가 3D안경을 쓰고 직접 홀로그래프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써클 비전'(5D)을 개발, 제주 우주항공박물관 '폴라리스 관'에 납품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홀로그래프 라이브 공연을 구현할 때, 관객이 직접 무대를 즐길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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