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5.04.30 10:50

김성령, 천사와 악마 모두를 담은 '극과 극 표정' 복잡한 감정 묘사

▲ 김성령 ⓒMBC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여왕의 꽃' (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김성령이 천사와 악마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성령은 동일인인 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극과 극인 표정을 짓고 있다.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음 짓는 김성령의 모습에서는 더할 나위없는 착한 여자의 이미지가, 팔짱을 낀 채 굳게 다문 입술, 어딘가를 응시하는 차가운 표정에서는 섬뜩한 기운이 맴돈다.

또한 칙칙한 색의 의상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화려한 드레스를 쳐다보며 득의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 또 다른 음모가 읽힌다. 지난 방송에서 레나 정(김성령)은 같은 의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희연(양정아)에게 옷을 찢기는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제작진은 “김성령은 가진 것 하나 없이 처절한 삶을 살아가던 40대 싱글녀에서 ‘양심’을 버리고 차츰 악녀로 변화해 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레나 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얼굴에 있는 50여 가지 근육을 죄다 이용해서 숱하게 변하는 내면의 심리와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해 낸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