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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5.04.27 11:35

김예림 “‘알면 다쳐’ 말의 맛 중요…가사 씹으며 표현” (김예림 쇼케이스)

▲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예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가수 김예림이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개최했다.

타이틀곡 ‘알면 다쳐’에 대해 김예림은 “이성과의 관계에서 너무 다 알면 서로 상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모르는 게 나을 때도 있다”라며 “슬프기도 하고 현실적인 얘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날 갖고 노는 건지 널 갖고 노는 건지’ 이 부분이 계속 맴돌아서 이 곡이 욕심났다”라며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을 했다. 처음 듣고 좋아서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곡”이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윤종신이 이 노래는 말의 맛이 중요하다고 했다”라며 “씹는 발음이 많이 나온다. 가사를 잘 씹어주면서 표현하길 원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알면 다쳐’로 1위를 할 경우 공약을 묻는 질문에 김예림은 “여러분이 원하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긴 한데 내가 제안을 하자면 마음이 다친 분들이 사연을 보여주면 거기 가서 공연을 하겠다”라고 노래 제목에 걸맞은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심플 마인드’에는 타이틀곡 ‘알면 다쳐’, 지난 22일 선공개된 곡 ‘아우(Awoo)’를 포함해 ‘바람아 (Feat. 빈지노)’,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과 정석원을 비롯해 프라이머리, 빈지노, 샤이니 종현,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한편 김예림은 이날 쇼케이스와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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