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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4.24 08:58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잔인한 살인마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발산

▲ 냄새를 보는 소녀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남궁민(권재희 역)이 잔인한 살인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끌어 당기고 있다.

극중 남궁민은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스타 셰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이코 패스인 연쇄 살인마 권재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권재희는 치밀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수사 선상에서 벗어나는 등 형사들과의 두뇌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빈 틈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권재희의 행동은 극악무도함에도 불구, 뇌가 섹시한 남자 일명 ‘뇌섹남’ 처럼 비춰지며 안방 여심을 겨냥하고 있다. 남궁민의 매력이 ‘악마’ 권재희를 섹시하게 만들고 있는 것. 남궁민의 눈빛 연기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피가 낭자하는 것도, 누군가를 잔인하게 살인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섬뜩함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를 확실히 어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서늘한 사이코 패스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권재희를 100% 이상 소화하며 ‘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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