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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공연
  • 입력 2015.04.03 17:17

장근석 투어, 5년 만에 찾은 추억의 공연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 장근석 투어 ⓒ트리제이 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장근석이 추억의 장소를 되찾았다.

‘2015 JANG KEUN SUK THE CRI SHOW 3(2015 장근석 더 크리쇼3)’ 투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근석이 지난 1,2일 3번째 공연지인 후쿠오카의 산파레스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장근석이 선 이번 무대가 5년 전 팬미팅 투어를 했던 곳임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2010년 11월 12일 이 곳에서 팬미팅 투어의 첫 포문을 열게 된 장근석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 팬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지켜봐달라”라는 포부를 전해 성원을 받았었다. 그로부터 3일 뒤, 일본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했고 장근석은 한류를 일으킨 주역으로 새로운 획을 긋기 시작했다. 때문에 어느덧 아시아 프린스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성장해온 장근석 역시 5년 만에 서는 같은 무대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이날 공연에서 장근석은 5년전의 팬미팅을 회상하며 “이 곳을 시작으로 아레나, 제프, 돔, 엑스포까지 여러 무대에 서게 되었다. 그 날을 기점으로 일본 활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 같다. 이번 크리쇼3 역시 나에게 있어 새로운 출발점 인만큼 이 장소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그 때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 무대에 올랐는데, 지금은 가수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함께해준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5년 전에 말했던 것처럼 장근석의 팬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억해달라”는 소감을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그의 다짐은 관중석의 눈시울마저 붉히게 했다는 후문.

5년 전, 한류의 시작을 알렸던 장근석은 어느새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자신의 애정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만든 무대에 매 순간 의미를 부여하고 팬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장근석. 그의 이러한 면모들은 식어가는 한류 열풍 속에서도 굳건할 수밖에 없는 비결임을 짐작케 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어는 홀 공연이 6개 도시(오사카, 니가타, 후쿠오카, 오카야마, 시즈오카, 홋카이도) 12회, 아레나 공연이 2개 도시(고베, 도쿄) 4회 총 16회 공연. 무엇보다 그동안 화려한 연출로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꾸며왔던 장근석은 아날로그식 감성이 물씬 배어난 무대와 선곡들로 관중들에게 따듯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장근석의 ‘2015 JANG KEUN SUK THE CRI SHOW3’은 오는 9, 10일 오카야마 시빅 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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