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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1.10.22 10:34

영유아 RS바이러스 '비상', 유행시기 3주 빨라져 '주의 요망'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5세 이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RS 바이러스 경보령이 떨어졌다.

10월21일 질병관리본부는 유아들에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하 RSV)의 유행 시기가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 졌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 분석 결과 2011년 40주에서 42주 사이 바이러스 검출율이 8.7%, 12.7%, 15.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져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하 RSV)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 중 하나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는데, 영유아의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이다.

국내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으로 현재까지 2세 이하의 만성 폐질환 환아에게만 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에게도 혜택을 넓힐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절기 영유아의 R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을 것
- 감기에 걸린 사람을 접촉하지 않을  것
- 아기의 장남감과 이불,젖꼭지병,식기,칫솔,수건등 개인용 물품 자주 세척할 것
- 아기를 간접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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