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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패션
  • 입력 2011.10.15 10:14

이시대의 멘토 안철수, 손석희 열풍, 패션도 신드롬?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10월 26일, 서울 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로 제의를 받은 두 인물, CEO들의 멘토인 안철수, 대학생들의 멘토인 손석희. 그들은 ‘철수와 영희’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언론의 관심을 받을 뿐 아니라 매번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레트로 가르마 헤어와 넥타이 정치학을 펼치고 있는 것. 이 시대의 멘토 안철수, 손석희가 밝히는 공통된 멘토 스타일을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서 분석해보았다.

# 안철수 손석희 멘토 스타일1- 블루부터 사선 타이까지 ‘넥타이 정치학’ 펼치기!

 

이 시대의 멘토이자 마에스트로 안철수와 손석희.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절제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둘의 멘토 스타일 첫번째 공통점은 정치인의 심리를 그대로 대변하는 넥타이 정치학. 수트 패션의 화룡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넥타이는 컬러와 패턴에 따라 인상은 물론 신뢰도를 높이기도 낮추기도 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통령이나 기업의 CEO들이 주로 선호하는 레드 컬러는 강인함은 물론 젊음과 패기를 표현하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파스텔 톤의 핑크 계열은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안철수와 손석희가 주로 착용하는 블루 컬러의 넥타이는 오바마 대통령도 즐겨 찾는 것으로 설득과 공유의 힘을 강조할 때 힘을 싣어 주는 컬러이다. 여기에 사선이나 도트 등의 패턴이 더해지면 젊어 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줄 수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문경아 디자인 실장은 “수트 패션은 타이컬러와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전체적으로 넥타이 컬러나 패턴에 힘을 준다면 셔츠의 컬러는 다운시킬 필요가 있다. 아무런 패턴이 없는 화이트나 파스텔 블루 등의 이너를 매치해주는 것이 완벽한 수트 패션을 완성한다.”라고 전한다.

# 안철수, 손석희 멘토 스타일2- 헤어는 ‘레트로 가르마’로 여유 있게!

 

안철수와 손석희가 유독 진중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헤어스타일에 있다. 그들의 두 번째 멘토 스타일은 바로 수십 년 동안 일관된 복고풍 가르마 스타일이다. 안철수는 왼쪽을, 손석희는 오른쪽으로 서로 반대인 8대의 2의 가르마를 타준, 자칫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지만 신중한 이미지를 주는 그들에겐 ‘레트로 가르마’라는 신드롬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특히 왁스 등을 전혀 바르지 않아 부드럽게 내려오는 앞 머리가 한쪽 눈썹을 살짝 가려 주어 더욱 여유로운 인상을 부각시켜주고 있다.
30분 메이크 오버 살롱 ‘블로우블러쉬’의 신창섭 헤어 아티스트는 “두 멘토의 ‘레트로 가르마’ 스타일은 최근 3040세대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왁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묘미이기 때문에 머리를 감자 마자 헤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전체적으로 에센스를 발라준 후 드라이어를 활용하여 찰랑거릴 만큼 모두 말려준다. 또한 앞 가르마부터 눈썹 끝까지 손 가락 사이사이로 3-4분간 지속적으로 쓸어 주면서 말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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