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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03.05 08:17

기성용 골 넣고 기도 세리머니, "건강한 아이 낳게 해주세요"

▲ 5일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기성용 ⓒ스완지시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시즌 6호골을 넣고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시각으로 5일 새벽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전반 18분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루즈볼을 잡아 각이 거의 없는 왼쪽 구석에서 골을 향해 가볍게 찔러 넣었다. 볼은 위고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가 손을 쓸 새도 없이 골망까지 굴러갔다.

이로써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의 기록을 기존의 박지성이 갖고 있던 5골에서 6골로 경신했다.

특히 골을 기록한 직후 기성용은 기도하는 모습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으며, 이는 지난 2월 22일 5호골을 기록하며 보였던 '젖병 세리머니'에 이어 '건강한 아이 순산 기원' 세리머니로 보여져 축구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성용이 골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아쉽게 토트넘에게 2-3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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