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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패션
  • 입력 2015.02.24 14:18

나비, '공개 연애'와 '인기 아이돌의 적극 대쉬' 솔직 고백

▲ 가수 나비 화보 ⓒbnt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실력파 여성 솔로가수 나비가 bnt와의 화보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드레시한 핑크 원피스를 입고 ‘천상여자’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의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시스루 블라우스로 볼륨 있는 보디라인을 노출해 시선을 끌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사한 블루 컬러의 롱 원피스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 상큼한 나비의 모습을 연출했고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노출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셔링 원피스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여인의 향기를 보이며 특유의 털털한 성격과 긍정적인 태도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부른 노래의 원천은 지금까지 경험한 사랑과 이별이라고 전하며 모든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강 앞에서’와 같은 가슴 아픈 이별을 통보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가슴 아프게 차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축구선수와의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그에게 공개연애에 대한 얘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다면 공개연애는 안 할 생각이다. 그렇지만 공개연애를 한 것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는다. 상대는 원하지 않는데 기사화 되는 것이 많이 미안했다. 그런데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배려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어 솔로 공식화 후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고 전하며 인생은 30부터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다. “알면 깜짝 놀랄 분도 있다. 최근에는 연하 아이돌이 돌직구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문자로 마음을 전해왔다. ‘아직 죽지 않았구나,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지금 당장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 당분간은 음악을 친구 삼아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

그는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밖에 안 보이는 스타일이라고 전하며 남자들 역시 자신에게 쩔쩔맨다고 전했다. “어릴 때 만난 남자친구 중에는 헤어지자고 하면 죽겠다고 했던 남자들도 있다 ‘내가 그렇게 만드나?’라는 생각도 해봤다. 내게 치명적인 매력이 있나 보다.” (웃음)

이어 이번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묻자 ‘기린’을 꼽았다. 기린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 한 곡으로 사랑할 때 만든 곡이다. 자신의 이야기, 감정들을 오롯이 곡에 담아 언제 들어도 그 때 마음을 떠올릴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강 앞에서’의 활동을 끝내고 다음 곡을 준비중인 그는 함께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자이언티와 크러쉬를 꼽았다. “크러쉬는 나이도 어린데 노래의 맛을 아는 것 같다. 노래 부를 때 모습이 너무 섹시하다.” 이어 자이언티&크러쉬와 함께 작업을 약속했다는 얘기도 빼 놓지 않았다.

육감적인 보디라인을 소유한 그에게 글래머러스한 몸매 비결을 묻자 “일단 타고나야 한다. (웃음)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 운동을 바로 바로 한다. 요가에 미쳤을 때는 거의 매일 했다. 요가 중에는 플라잉 요가가 좋다. 운동할 짬이 안 나면 30분씩이라도 꼭 걷는다.”라고 전했다.

최근 트위터 상에 EXID와의 셀카 사진을 공개한 그에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지 물었다. “예전에 하니와 정화가 회사 연습생으로 있었다. 이번에 잘 되고 나서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먼저 와서 인사해줬다. 많이 고생했는데 잘돼서 기분이 좋다. 활동 끝나면 술 한잔 하기로 했다.”

특별히 출연해 보고 싶은 프로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열변을 토해냈다. “유재석씨 너무 좋아하는데 데뷔 이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 그가 출연하는 프로에 나가고 싶다. 13년 전에 그를 보기 위해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뛴 적이 있을 만큼 진짜 광팬이다. 메뚜기 탈 쓰고 큰 인기가 없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 실제로 가까이서 직접 보고 친해지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2015년 새해 목표 및 비전을 물었다. “어릴 때는 노래를 부를 때 테크닉, 파워만 중요시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 감정을 더 깊이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대중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고 기쁨까지 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노래만 하는 나비는 차갑고 도도한 느낌이 많다고 하셔서 구수하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친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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