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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폭락세..中기업 MSCI지수 편입 등 악재

사업 조직 네이버 웍스 분사 + 성장 둔화, '라인' 효과 종적 감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네이버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일 마감된 네이버(035420) 코스피 주가는 종가 648,000원(전일대비 -4.85%)을 기록, 이틀 연속 폭락세다. 더구나 10일 네이버 종가는 지난해 1월 29일 종가 675,000원 보다 4%나 낮다. 아울러 올초 1월 20일 종가 797,000원과 비교해 20일 만에 무려 -17.97%나 떨어졌다. 

 

네이버 폭락세, 中 IT기업 글로벌 지수업체 MSCI 편입 때문?

최근 벌어진 네이버 주가 폭락은 지난 1월 16일 세계적인 지수업체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의 해외 상장 주식의 지수 편입 조건이 변경되면서 가시화됐다.

특히 17개 북미 상장 中기업들이 오는 11월 MSCI 지수로 편입된다는 전망이 나오자, 외국계 증권사들이 알리바바와 바이두 주식을 매입하고자 네이버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것이다.

한편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주가 폭락은 지난해 성장 둔화와 함께 지난 6일 공시된 네이버웍스 사업조직 분사가 악재로 등장하면서 추가 폭락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6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서 약 10.4%나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점도 폭락 원인중 하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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