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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5.01.31 14:50

[S영상] 왕용범 연출가 “규현·양요섭, 뮤지컬 배우로서 공연에 충분히 이바지 해” (로빈훗 프레스콜)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30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로빈훗 역의 이건명·엄기준, 필립 왕세자 역의 박성환·규현·양요섭, 길버트 역의 조순창·박진우, 마리안 역의 서지영·김아선, 존 왕자 역의 서영주, 조이 역의 김여진·다나, 그레고리 역의 홍경수가 참석했다.

‘로빈훗’을 연출한 왕용범 연출가가 잠시 무대에 올라와 아이돌을 뮤지컬에 캐스팅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규현과는 5년됐고 양요섭과는 두 작품째다. 뮤지컬 무대 위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배우를 뮤지컬 배우라고 하기 때문에 규현과 양요섭은 뮤지컬 배우”라며 “물론 극장을 나가면 또 다른 업인 아이돌로 통칭돼는 가수로 활동하지만 여기서만큼은 뮤지컬 배우로 생각한다. 한번도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립 왕세자 같은 경우 박성환도 너무 잘하고 있고 규현과 양요섭만큼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일단은 필립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캐스팅한 부분이 크다”라며 “자칫 흥행을 위한 아이돌 캐스팅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작품을 보고 판단하면 규현과 양요섭은 뮤지컬 배우로서 공연에 충분히 이바지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왕 연출가는 “아이돌이라고 통칭하기 보다는 뮤지컬에 소질이 있는 배우들이 있다. 그중의 한명이 시아준수였고 옥주현도 있다”라며 “이제는 아이돌로 평가받지 않고 뮤지컬 배우로서 충분히 인정받는다. 규현과 양요섭은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두 배우에 대한 신뢰를 덧붙였다.

뮤지컬 ‘로빈훗’은 숲의 도적떼를 규합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로빈훗의 도움으로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로빈훗’은 지난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 참석한 왕용범 연출가가 잠시 무대 위로 올라와 규현과 양요섭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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