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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5.01.22 10:17

[S영상] 이해리 “좋은 곡 놓치지 않으려 ‘더블 타이틀’ 결정했다” (다비치 쇼케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국내 대표 여성 듀오 다비치가 미니앨범 ‘DAVICHI HU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다비치의 목소리를 내려고 여러 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한 흔적이 보인다는 말에 강민경은 “맞다. 소속사를 계기라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이번에 함께 한 CJ E&M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며 “회사 쪽에서도 아티스트의 참여도가 높은 것을 선호해줬고 우리가 하는 말마다 귀 기울여 줘서 이번 앨범이 우리와 소속사가 잘 만든 앨범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고 앨범의 전반적인 느낌도 우리의 색깔을 많이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해리는 “우리 목소리를 많이 담다 보니까 그만큼 우리가 받아야 할 부담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블 타이틀을 결정한 계기를 묻자 이해리는 “‘행복해서 미안해’는 기존의 다비치 미디엄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보다 조금 고급스러워진 것을 느낄 것”이라며 “그래서 고민을 더 많이 했다. 그런데 노래 자체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변화에 대해서만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좋은 곡을 놓칠 것 같았다”라고 고민의 흔적을 내비쳤다.

이어 “좋은 곡을 들려주기 위해 기존의 다비치 색깔이 나더라도 이 곡이 타이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밀어부쳤다”라고 말했다.

다비치의 이번 가요계 컴백은 지난 해 7월 소속사 이적 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음악 행보로 고품격 발라드 ‘또 운다 또’, 미디엄 템포곡 ‘행복해서 미안해’ 등 더블 타이틀을 내세웠다.

더블 타이틀 외에 이해리, 강민경 각각의 자작곡 ‘너에게’와 ‘봄’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모습도 재조명했다.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반영된 가사로 진정성을 부각했다. 특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두 여자의 방’은 강민경이 1절, 이해리가 2절 작사에 참여했으며 기존 ‘다비치 스타일’과는 다른 보컬 톤이 돋보인다.

한편 다비치는 21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에 미니앨범 ‘DAVICHI HUG’를 공개했다.

▲ 미니앨범 ‘DAVICHI HUG’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다비치 이해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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