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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01.18 20:21

'AFC 아시안컵 2015' 8강 상대 우즈벡으로 결정, "측면을 노려라!"

▲ 18일 오후 진행된 AFC 아시안컵 2015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SBS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AFC 아시안컵 2015 조별리그 B조 3라운드 경기,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3:1,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끝났다.

18일 오후, AFC 아시안컵 2015 조별리그 B조 마지막 라운드인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전반 2분, 사도르 라시도프(분요드코르)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우즈베키스탄이 3:1로 승리를 차지했다.

전반 2분, 사도르 라시도프의 선제골로 1:0 우세한 상황에 전반을 마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시작 후 5분만에 패널티킥을 내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샤라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동점골을 허용하고도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후반 26분, 보키드 쇼디에프(분요드코르)가 결승골을, 후반 34분 사도르 라시도프가 추가골을 기록해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중국이 북한에게 승리를 따내며 B조 2위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고, 우리 대한민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전을 치루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전에서 본 우즈베키스탄의 약점은 측면으로 드러났다.

우즈베키스탄의 측면 공격수들은 속도에서조차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수들에 밀렸으며, 개인기량에서도 우리의 측면 수비수인 김창수나 차두리 등에 상대가 안 될 정도였다.

8강 경기에서 우리는 측면 수비수들이 활발한 공격가담으로 공격시 수적우위까지 노려볼 수 있어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공격기회와 골을 창출해낼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청용과 구자철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남태희, 이명주 등이 출전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는 상황이 좀 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승리를 바라볼 확률이 커졌다고 풀이된다.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와 손흥민이 좌우에서 흔들어 주고, 이근호나 이명주가 뛰어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여준다면, 이정협이나 조영철 등 스트라이커가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가를 수 있는 기회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우리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과 AFC 아시안컵 2015 준결승을 놓고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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