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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자배급사 'NEW' 주가상승, 신작 '허삼관' 개봉 앞둬

NEW, 中 투자 유치로 안정된 기반 바탕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 유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 (160550)의 주가상승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5년 증시 첫 날(2일) 'NEW'종가는 20,750원으로 전월 30일 종가 18,050원과 비교해 무려 14.96%나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8일 (12시08분 기준) 거래가는 21,850원(전일대비 +1.86%)으로 연초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는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영화 투자배급사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상반기 '7번방의 선물', 하반기 '변호인'을 투자 배급하고, 같은해 액션물 '신세계' 배급을 맡아, 그 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무려 1,264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NEW'는 2014년 뚜렷한 히트작이 없이 예상 매출 71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동종 업계 1위 CJ E&M 보다 높은 이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NEW' 자회사인 음반기획사 '뮤직앤뉴' 소속 가수들의 맹활약도 기대 된다. 뮤직앤뉴에는 지난해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타이틀곡 'MY Destiny'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권까지 이름을 알린 가수 린, KBS2TV '불후의 명곡' 스타 스윗소로우, 발라드그룹 M.C the MAX가 소속되어 있다. 

▲ NEW투자배급한 개봉예정작 '허삼관' 메인포스터(하단 좌), NEW 자회사 뮤직앤뉴 대표가수 '린' 스틸컷(하단 우) ⓒ NEW

코스닥 상장사 NEW의 2015년 신작 '허삼관' 출연진 '무게감'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올해 첫 작품으로 배우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허삼관'(원제 : 허삼관 매혈기)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에는 남녀 주연배우로 하정우, 하지원이 나온다.

아울러 조연배우들은 그야말로 국내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다.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황보라 외에도 한류스타 윤은혜가 출연해 화려하다.

'허삼관'은 영화 한 작품에 모이기 힘든 화려하고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하다 보니 제작발표회부터 각종 매스컴과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EW' 中투자 유치 및 진출, 리스크 분산책으로 적절

한편 영화투자배급사 'NEW'(대표 김우택)는 지난해 10월 중국 '화책 미디어그룹'(이하 화책)으로부터 약 5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화책'은 지난해 'NEW'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NEW는 중국 시장 진출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고, 화책은 한국 영화계 작가, 스탭을 끌어들여 자국 드라마와 영화의 수준을 한차원 더 높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국내 인재와 콘텐츠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양사의 윈윈 전략이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점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편 증권업계에 따르면, NEW의 中 최대 미디어그룹 투자유치 이후 한국 영화투자배급사에 대한 외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서서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흥행 및 완성도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한 한국영화의 경우, 리스크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보다 해외(중국) 진출이 다소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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