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설정미 기자] 배우 이병헌(44)이 모델 이지연(25)에게 보낸 SNS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오늘 오전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씨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말을 건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총 5번 만남을 가졌으며 지난해 7월 1일 서울 논현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병헌 측에서 먼저 호감을 보여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요청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병헌는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이지연은 "번호를 주는 게 부담스러워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문자를 계속 주고 받았으며 "저녁 메뉴가 뭐야?"라는 이병헌의 질문에 이지연은 "뭐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바로 "너"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 정확한 확인 없이 전해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자신들이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12월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최종 판결은 1월 1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