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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1.09.16 21:28

아이폰 5 출시 임박 ..중국 최대시장 9월 예약판매로 '들썩'

한국은 전파인증절차로 3~5일 늦어질 듯..

 
그동안 출시시기를 놓고 무성했던 루머 속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iPhone5)’가 이르면 10월,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을 통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5의 출시임박을 눈앞에 두고 주요 외신들이 차기‘아이폰5’ 출시일을 10월 15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일부 대리점에서는 9월 말 예약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

온바오닷컴은 15일 차이나텔레콤 관계자 말을 인용해 차이나텔레콤은 이미 지역별로 '아이폰5' 판매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부터는 '아이폰5'와 관련해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차이나텔레콤 대리상들은 "현재 애플 측으로부터 '아이폰5'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예약금 2000위안(34만원)을 내고 '아이폰5'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이폰5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아이폰4 가격이 4280위안(74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쑤저우(苏州)의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창안로(长安路)에 위치한 차이나텔레콤 대리점에서 '아이폰5 출시 예정, 차이나텔레콤에서 예약하세요'라는 광고문구를 직접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올려 '아이폰5' 출시 임박설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 CEO 왕샤오추(王晓初)는 "CDMA 분야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의 가입자 중 1300만~1500만 명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인 만큼 15억 위안(2518억원)의 영업예산을 책정해 '아이폰5'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며 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애플사로부터 최우선 출시국(티어1)으로 지정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3~5일가량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최우선 출시국’이 무색하게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출시일정 이전에 단말기를 공개할 시 아이폰5의 보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애플 측이 국내 전파인증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따라 아이폰5 출시일을 공식 발표한 후 전파인증절차가 필수인 국내실정에서 한국의 아이폰5 출시일은 다른 1차 출시국보다 3~5일 정도 인증시간이 소요된 후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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