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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1.09.15 10:55

수능 D-50 수리영역 준비법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마음을 되잡고 수능시험 마무리 대비 전략을 잘 세우고 실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능시험 D-50일에 맞춰 ‘수리영역 준비법’을 차길영 강사에게 들어봤다.

스타강사로 알려진 세븐에듀(www.sevenedu.net)의 차길영 강사는 "특히 올해 새롭게 출제되는 문,이과 공통인 행렬과 그래프 단원과 중복 조합 그리고 이과 내용인 중복 순열, 원순열, 같은 것을 포함한 순열, 일차변환 등은 출제 가능성이 아주 높은 만큼 새롭게 출제되는 단원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같은 시기에 상위권은 실제 예상 난이도보다 더 놓은 고난이도의 문제로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은 수능에서 5-6문제에 성패가 달려있는데 이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문제풀이 경험이다.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문제풀이 경험이 많은 학생들일수록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잘 찾아낸다. 따라서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꾸준히 다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정답을 맞히더라도 한 문제를 푸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푸는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즉 양질의 문제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 역대 수능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시험지를 그대로 출력하여 시간을 실제 수능처럼 100분으로 정해놓고 실전과 같이 푸는 연습을 한다.
한번 풀어봤던 문제들이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도 어느 정도 풀리며 자신감도 생긴다.“

차길영 강사의 설명대로 상위권의 경우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며 고득점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면, 중하위권은 기출문제를 통해 어려운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과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정리해 둔 오답 노트나 개념요약 노트 등을 보며 최종 점검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중위권과 하위권은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 외에도 최근 5년간 역대 수능과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자. 6•9월 모의평가에 나온 것과 유사한 문제들은 더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풀이과정이 생각나는 경우도 많아서 ‘새로운 문제집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수능과 가장 유사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분석하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수리영역은 매년 통합형 문제가 반드시 출제된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각 단원들의 개념이 통합된 문제 유형을 잘 풀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통해서 서로 다른 단원의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어 출제되는지 분석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뤄 봐야한다”는 것이 차길영 강사의 명쾌한 설명이다. 

차길영 강사는 현재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에서도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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