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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4.12.11 13:21

[S영상] 김동욱 “망가지고 싶은 욕망 누르느라 힘들다” (하녀들 제작발표회)

▲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동욱. ⓒJTBC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제작발표회가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현탁 PD와 배우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이이경, 전소민, 이채영이 참석했다.

김동욱은 양반 연기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다”라며 “여러 가지로 자유롭지 못한 많은 의상과 소품, 신분 때문에 너무나 망가지고 싶은 내 안의 욕망들을 참고 억눌러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극은 이번에 두 번째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은 사극 두 편 하는데 아주 높은 신분에 편한 역할이 아니냐에 집중하지만 개인적으로 처음엔 왕이었다가 지금은 양반으로 점점 하락하고 있는 위태로움이 있다”라며 “다음 사극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궁금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녀들’은 그 어떤 사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은밀하고 발칙한 하녀들의 세계를 담은 드라마로 반가의 규수에서 하루아침에 노비로 극단적 신분 변화를 겪게 되는 여주인공 국인엽을 통해 시대의 급류에 휩쓸려버린 조선 여인들의 비극적인 운명과 꺼질 줄 모르는 사랑의 불꽃을 새로운 스타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JTBC ‘하녀들’은 ‘유나의 거리 후속’으로 오는 12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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