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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2.03 08:35

기성용 시즌 2호골 작렬, 無각에서 有를 창조하다

▲ 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기성용 ⓒ스완지시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기성용이 시즌 2호골을 작렬시켰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4시 46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기성용 선수가 후반 33분, 회심의 슈팅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발출장한 기성용은 후반 33분, 팀 동료 윌프레드 보니의 패스를 이어 받았지만 수비가 5명이나 있는데다 골대와의 각이 안 좋은 상황에서 각을 더 좁히는 드리블을 하는 대담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수비들을 무력화시키는 슈팅을 날렸다.

공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이 골은 그대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코너라인으로 달려가 자신의 왼쪽 가슴에 위치한 스완지시티의 엠블럼을 손으로 치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인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로버트 그린은 허탈한 표정으로 기뻐하는 스완지시티 선수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8분, 웨인 라우틀리지가 추가골을 기록해 2:0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윤석영이 동반 선발출장해 코리안더비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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