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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문화
  • 입력 2014.11.17 10:35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장외전시 '서울디자인스팟 투어' 진행

'OPEN STUDIO' 테마로 서울시내 150여 곳 선정

▲ 2014 서울디자인스팟 투어가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201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글로벌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와 함께, 도심 속 디자인 명소를 찾아내어 소개하는 장외전시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를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 올해 글로벌한 디자인 스팟인 ddp가 오픈 하면서 서울이 명실공히 디자인 도시로 세계의 집중을 받은 가운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서 '서울디자인스팟 투어'가 '서울디자인위크 2014(서울디자인재단 주관)'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하다.

이번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를 주제로 150여 곳을 선정해 도심 곳곳 디자인과 관련된 카페, 레스토랑, 스튜디오, 공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엇보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이 개방돼 대중들이 직접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디자인을 가까이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밀라노디자인위크, 런던디자인페스티벌 등 세계 각지의 디자인 행사에 참여해 온 에어비앤비가 공식 파트너사로 함께해 'Belong in Seoul, Belong Any  where'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15개 주요 스팟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연다. 또한, 사은품도 증정하며 공유와 디자인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자신의 공간을 타인에게 오픈하고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의 콘셉트처럼 디자이너 혹은 작가들은 이번 OPEN STUDIO 주제에 맞춰 자신이 주인인 공간들을 오픈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서울디자인스팟 투어 장소인 이태원 경리단길.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선정 된 150여 곳의 스팟들은 11개의 디자인스트릿(가로수길, 방배사이길, 도산대로길, 한남동길, 경리단길, 우사단길, 서촌길, 북촌계동길, 와우산길, 연희연남길, 성수동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4 서울디자인스팟 투어'가 시작되는 17일에는 트라이비키를 타고 '와우산길' 스팟 6군데를 방문하는 'SPOT HOPPING TOUR' 게릴라 이벤트가 펼쳐지며, 홍대 코코부르니에서 디자인메소즈가 주최하는 디자이너 토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와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팟으로 참여하는 15곳의 주요 스팟 중 눈여겨 볼 곳으로는 성수동길의 디자인협동조합 '보부상회'의 'TRAVEL OBSESSION' 전시, 가로수길의 '빌라 수향'에서 진행되는 여행 테마의 스페셜 에디션 향초 체험 이벤트, 그리고 와우산길 '아이스페이스'에서의 에이비앤비 팝업 스토어 등이 있다. 해방촌에 자리잡은 테이크아웃드로잉의 또 다른 샵 '치읓'과 연희연남길의 '인시즌' 공유키친 등에서는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를 하는 디자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다양한 워크숍에 초대한다.

이준규 에어비앤비 한국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창조적인 호스트와 여행객이 만나는 하나의 디자인 커뮤니티다. 의미 있고 기억할 만한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은 디자인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며 "서울이 창조적인 디자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 창업자의 디자인 열정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 서울디자인스팟 투어는 11/17(월)~11/30(일)까지 진행되며, 오픈 스튜디오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웹사이트( http://www.seouldesignspo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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