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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1.12 07:30

'V8'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통합 우승 4연패'

2011년 이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휩쓸어...'삼성 왕조' 넘어 '삼성 제국'으로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4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했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1-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2014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삼성 왕조'의 포효를 쏟아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우승을 통해 4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986년부터 1989년까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적은 있지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것은 삼성 라이온즈가 처음이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었던 1985년을 포함, 통산 8번째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하며 V8의 위업을 달성했고,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팀인 KIA의 10회 우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자신이 부임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삼성 왕조'의 위업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은 "11월 11일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지인에게 '1등을 네 번하는 날'이라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2011년 우승보다 지금 우승이 더 좋다. 지금이 가장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의 3점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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