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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생활
  • 입력 2011.08.29 20:12

KT, 9월 말 2G서비스 종료

5월말 81만명 2G 고객, 40만명으로 줄어

KT가 예정대로 오는 9월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은 29일 주파수 선점과 관련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예정대로 오는 9월에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6월 2G 서비스를 종료코자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종전 고객들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KT의 2G 서비스 이용자 수가 5월말 기준 81만명에 달하고, 서비스 종료 홍보 기간도 채 3개월이 안 되었다며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7월 말 2G 서비스 이용 고객을 40만명까지 줄이고, 지난달 25일 다시 9월30일 기준으로 방통위에 폐지 승인신청을 낸 상태다. 

이 회장은 2G 서비스 종료 계획과 함께 "2G 종료를 9월말에 할 방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네트워크와 단말기가 더 좋고, 번호도 그대로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2G 서비스 폐지방안은 KT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앱 콘텐츠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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