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30 08:42

[영상] 손흥민 퇴장 레버쿠젠, FC 마그데부르크에 승부차기 진땀승

▲ 한국시각으로 30일 새벽 열린 포칼컵 2라운드 FC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진땀승을 거둔 레버쿠젠 ⓒ바이엘 레버쿠젠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이 FC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간으로 30일, DFB 포칼컵 2라운드, 레버쿠젠과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력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후반 33분,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다 파울을 했고, 심판의 휘슬이 울린 뒤에도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의 이날 퇴장은 2010년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전반 3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골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레버쿠젠 2군팀 소속이었던 크리스토프 지프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연장 후반 6분, FC 마그데부르크의 니클라스 브란트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연장 후반 10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동점골로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레버쿠젠은 1, 2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지만 골키퍼 베른 레노의 활약으로 5-4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