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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우리스팩2호와 합병 재추진

IHQ종속회사 큐브 상장 통해 'E&M그룹'으로 도약 계획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합병을 재추진한다.

지난 7월 우리스팩2호(182360)와 합병취소로 연내 합병 불가를 알린 '큐브'의 모회사 IHQ(003560)가 27일 오후 전자공시를 통해 '(주)아이에이치큐 회사 합병 결정'을 발표했다. '큐브'는 지난 7월 18일 모회사 IHQ 공시를 통해 합병을 철회하고 "큐브의 연내 상장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합병 취소 원인으로 '큐브'의 2.4분기 실적 저조가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양사 합병가액은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주)가 주당 2,301원(주당 액면가 100원)에, (주)큐브엔터테인먼트는 7,967원(주당 액면가 500원)으로, 합병 당사들의 합병비율은 1대 3.4624076으로 평가됐다. 지난 5월 합병 기준 시가총액은 우리스팩2호가 157억 8,500만원, '큐브'가 450억 3천만원이었다.

아울러 재추진 공시로 공개된 양사 합병기준 시가총액은 우리스팩2호가 161억원, '큐브'가 415억 9천만원이다. 'SPAC'(기업인수목적법인) 우리스팩2호는 내년 2월 2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양사 합병기일은 내년 3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내년 IHQ, E&M그룹으로 우뚝선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8월 27일 정지훈(비)이 소속된 자회사 큐브DC를 '큐브'로 합병시킨 바 있다. 아울러 '큐브'는 이번 합병 재추진후 상장을 통해 약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재무구조 개선과 아시아 각국을 향한 해외 사업 다각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IHQ는 지난 20일 미디어그룹 CU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자회사 '큐브'의 상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합친 E&M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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