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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27 17:12

한화 새 사령탑 김성근, 지옥 훈련 지시… "휴일 하나도 안 줄 것"

▲ 한화 새 사령탑 김성근 감독이 지옥 훈련 지시를 시작했다. ⓒ고양원더스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을 맡은 김성근(71) 감독이 지옥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27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휴일을 하나도 안 주려고 한다"며 "꼴찌가 어디서 노나"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옥훈련으로 선수들이 '이제 우리 죽었구나'하는 생각을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선수가 죽은 것이 아니라 내가 죽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나 정근우는 다 휴일인데 아마 어제부터 연습하기 시작했을 것"말했다.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화의 문제점에 대해서 김 감독은 "개개인의 목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직으로서의 목적의식이 좀 약했지 않았나 싶다"면서 "그럼으로써 개개인이 가져야 되는 사명감이랄까, 내가 뭔가 한다는 인식이 좀 부족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성근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내년 가을 야구에 참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오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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