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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26 10:21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3:1 승리, 30분만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바르셀로나

▲ 26일 새벽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 경기는 3: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레알마드리드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엘클라시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끝이났다.

26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014-15 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는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3점을 몰아치며 3:1,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끝이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네이마르의 선제골이 터지며 '이번에도 바르셀로나가 지배하는 엘클라시코'를 만드는가 했으나, 희망적인 분위기는 30분만에 끝이났다.

전반 10분 카림 벤제마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은 후부터 바르셀로나가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함에도 '불안함'은 가시질 않고 왜인지 모르게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하다는 분위기가 경기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33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피케가 손으로 막는 바람에 패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8경기에서 16골을 뽑아내, 경기당 2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후반부터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승리를 가져간 기분이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의 헤딩슈팅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14분, 이스코-호날두-하메스 로드리게스-카림 벤제마로 연결된 볼은 바르셀로나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마음도 몰라준 채 야속하게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3: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무실점, 무패행진(22득점 0실점, 7승 1무)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당한 패배로 무패행진도, 무실점행진(23득점 3실점, 7승 1무 1패)도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승리하며 7승 2패, 33득점 10실점을 기록하게 돼, 승점 1점차로 리그 2위, 골득실에서는 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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