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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25 23:13

이대호 오승환, 맞대결 불발… 한신 6-2 승

▲ 일본시리즈 첫 한국인 맞대결이 불발됐다. ⓒ채널A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일본시리즈 1차전 소프트뱅크와 한신의 경기가 이대호와 오승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25일 일본 시리즈 1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이하 소프트뱅크)와 한신 타이거즈(이하 한신) 경기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일본시리즈 첫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투타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한신이 6-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이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한신 선발 투수 랜디 메신저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 1루에서는 초구 135㎞ 몸쪽 포크볼을 건드려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메신저의 6구째 121㎞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한신의 오승환은 팀이 6-2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나카무라 아키라를 상대해 5구째 147㎞ 높은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이마미야 겐타를 5구째 145㎞ 커터로 2루수 직선타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7구째 148㎞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활약했다.

한신은 랜디 메시저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5회 5득점을 올린 타선에 힘입어 6-2로 승리하며 일본시리즈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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