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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0.19 09:58

일본시리즈 진출 한신, 오승환 MVP 선정에 일본반응 "오승환 없었다면 일본시리즈도 없었어"

▲ 일본 데일리스포츠 기사와 네티즌 의견 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오승환이 활약한 한신이 타이거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을 알린 가운데, 클라이맥스 시리즈(CS) MVP에 선정된 오승환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팀이 8:2로 크게 앞서던 9회말 등판해, 백투백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8:4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신은 9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날 약간 부진했지만 3차전까지 맹활약한 오승환이 시리즈 MVP에 올랐다. 오승환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6경기에 모두 출전해 8⅓이닝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MVP 선정소식에 일본팬들도 그의 활약을 크게 칭찬했다.

한 일본팬 dar****는 오승환의 MVP 소식에 "CS에서 오승환의 활약이 없었다면 일본시리즈는 커녕 CS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컸다"며 오승환의 활약을 극찬했고, tsu****는 "올해 최고의 팀 상태, 이왕이면 일본 제일이 되길 바란다. 자만하지 않고 일본시리즈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오승환과 한신에 당부를 남겼다.

한편, 오승환은 일본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경기 직후 "일본시리즈 진출이 끝이 아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조금 긴장하라는 의미에서 홈런이 2개 나온 것 같다. 일본시리즈에서 더 확실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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