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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경제
  • 입력 2014.10.16 12:16

동서식품 주가 폭락, 곧 회복 가능해

대장균 시리얼 파문, 동서그룹 자회사 동서식품 매출 비중 적어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동서식품이 최근 대장균군 검출 파문으로 모회사 '동서(026960)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곧 회복될 전망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13일 대장균 시리얼을 완제품과 섞어 판매하다 식약처에 적발됐다.

현재 동서식품은 네티즌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서식품 주가하락은 시간 문제라는 진단을 내렸다. 금일 오전부터 검찰수사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동서식품 본사와 인천 부평구 소재 연구소 등 2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수거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관련자 기소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동서식품 주가' 쉽게 안떨어진다

그럼에도 동서의 주가 폭락을 놓고,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악재'로 보고 있다. 적발된 동서식품 대장균군 시리얼의 매출 비중이 전체 대비 5~10%이하이기 때문이다. 동서식품의주요 수익은 인스턴트 커피로 전체시장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동서식품 모회사 동서의 시총 규모(1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또한 2조 1,186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중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동서는 14일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 이틀 사이,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동서식품 시리얼 ⓒ 동서식품

한편 동서식품 대장균군 시리얼 검출 식약처 적발과 주가 하락-회복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다.

13일, 식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 출고 전, 자체품질 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최종 완제품과 섞어 생산한 정황 발견" 발표 이후, 네티즌과 매스컴의 비난과 질타를 받아 13일 종가는 21,950원으로 전일대비 7.19% 하락했다.

14일은 종가 21,200원으로 3.42% 소폭 하락했다. 그뒤 15일 동서(026960) 주가는 자회사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파문 속에서도 전일대비 0.24%가 상승한 21,250원에 마감됐다. 16일 오전 12시 5분 동서 주가는 전일대비 0.47%가 하락한 2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2조 1,0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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