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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10 22:50

파라과이전 2:0 기분좋은 승리, 손흥민 '엎드려 뻗쳐?'

▲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슈틸리케 감독의 말대로 됐다.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말대로 "무실점 승리" 2:0으로 끝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데뷔전을 시원한 승리로 끝냈다.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대한민국은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기위해 전방위에서 공격에 나섰다. 조영철(카타르SC), 이청용(볼튼), 남태희(레퀴야SC)의 공격은 매서웠다.

빠른 스위칭플레이는 파라과이의 수비진을 교란시켰고 전반 27분, 상대 수비 실책을 이청용이 따내 오른쪽 측면에서 조영철, 김민우에게 연결되며 첫 골이 들어갔다.

전반 31분, 곧바로 남태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친 대한민국은 후반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양한 실험을 했다.

김기희가 빠지고 김영권이 들어간 이후 잠깐이나마 파라과이에게 위협을 느끼긴 했으나, 김진현의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하며 무실점 경기로 2:0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오랜만에 답답하지 않은 경기였다", "앞으로 다음 경기가 굉장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이 투입 되기 전 몸을 풀 때 엎드려서 발을 뒤로 차는 동작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엎드려 뻗쳐한다"라며 그의 동작에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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