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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10.09 10:53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로드FC 019 출전.. 상대 해외단체 챔피언출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이 로드FC 019에 출전한다. 송효경은 지난 7월 26일 열린 로드FC 016대회에서 값진 1승을 거두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송효경은 프로 격투 전적만 5전을 가지고 있는 파워풀한 타격의 소유자다.

최근 송효경은 함서희, 김지연, 송가연과 함께 로드FC 초대 여성 파이터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나이 32살인 송효경은 아마추어, 프로 전적을 더해 7전의 경험을 가진 파이터이다. 과거 일본에서 경기를 하던 시절 대부분을 암바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그라운드의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경기의 횟수가 더해질수록 단점을 보완해왔고 마침내 값진 1승을 거둘 수 있었다.

▲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로드FC

송효경은 2011년에 격투기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하지만 격투기를 배우기 이전에도 보디빌더, 크로스핏, 펑셔널트레이닝등을 하면서 운동 감각을 익혀온 준비된 여성 파이터다. 탄탄한 체력과 기본기를 지닌 송효경은 최근 복싱, 주짓수를 고루 보완하면서 MMA 선수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소감을 묻자 송효경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에 뒤차기, 뒤후려차기를 좋아한다. 타격은 힘이 좋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고 있다"며 "화끈한 경기를 원하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시원한 승리를 선물 하겠다"고 전했다.

▲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로드FC

또한 2승을 도전하는 선수의 입장에서 “격투 선수라면 모두 다 크고작은 부상을 안고 케이지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조금 더 휴식기를 가진 뒤 경기를 뛰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기 오퍼가 왔을 때 로드fc에 대한 감사함으로 임하는 것이 선수로써의 의무인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시합을 수락하게 됐다. 항상 그래왔듯이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시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효경에 맞서는 상대는 15전 7승 8패의 경험을 가진 출신 일본 파이터 토미마츠 에미로 딥 주얼스 챔피언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송효경이 출전하는 로드FC 019는 오는 11월 9일 올림픽 홀에서 열리며, 송효경 외에도 이둘희-후쿠다리키, 윤동식이 출전한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며, 대회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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