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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정지훈 효과' 톡톡히 본다

SBS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中 동영상 1억뷰 돌파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달 17일 부터 방영하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 그녀')가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와 '유쿠'에서 누적 클릭뷰 1억 회를 돌파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시청률 하락으로 전체 드라마 순위에서 크게 밀리는 등 고전 중이다.

반면 드라마 '내 그녀' 덕분에 IHQ(003560) 주가가 한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 이현덕을 맡아 열연 중인 정지훈(비)이 IHQ 자회사 '큐브 디씨' 소속 배우이기 때문이다.

▲ 중국에서 인기몰이가 한창인 정지훈 주연 SBS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티저포스터 ⓒ SBS, A Story

IHQ 주가 상승, 정지훈 효과 톡톡히 보고 있어

IHQ(003560)주가는 지난 8월 20일 종가 2,580원에서 급락, 같은 달 25일 올 해 최저 종가 2,055원까지 추락했다. 그뒤 소속사 배우 정지훈(비)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정점으로 연일 상승, 지난 달 29일에는 종가 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8월 20일 대비 45.99%나 오른 수치다.

한편 정지훈(비)이 주연으로 나선 SBS수목드라마 '내 그녀' 국내 시청률은 9월 17일 첫 회 방영 분이 8.7%(닐슨코리아)였으나, 회를 거릅할수록 시청률이 감소하고, 지난 2일에는 시청률이 4.7%로 하락했다. 

하지만 드라마 '내 그녀'는 한국에서 인기가 하락한데 반해 중국에서는 1회와 2회 방영분이 토도우에서 280만 회, 유쿠에서 550만 회를 기록, 해외드라마 부문 1위(전체드라마 순위 10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한 9월 말에는 회당 클릭뷰가 평균 700만 회를 기록하더니, 지난 주 5회와 6회 분은 클릭뷰가 하루 평균 1천만 회를 넘어섰다. 

한편 16부 작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중국 유쿠와 토도우에 회당 2억원으로 총 32억원에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드라마 제작 전부터 중국 현지 매체와 드라마 팬들로부터 수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가 제대후 처음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IHQ주가는 7일 종가 2,700원으로 전일대비 3.05%가 상승했다. 10월 초 드라마 '내 그녀'의 국내 시청률 하락 여파로 지난 1일 9.67%가 내려간 종가 2,710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2일 中현지에서 '내 그녀' 인기가 치솟자, IHQ 주가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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